한국 역사에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는 드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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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습니다
신치운이 말하기를,
"성상께서 이미 이처럼 의심하시니, 신은 자복을 청합니다. 신은 갑진년 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으니 이것이 바로 신의 역심(逆心)이며, 심정연의 흉서 역시 신이 한 것입니다."
신치운의 희대의 명대사
경종이 게장을 먹고 죽은건 1724년이고 이 대사가 나오건 1755년임
경종독살설에 대한 소론 강경파와 남인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발언
어쨌든 신치운이 게장을 안 먹은지도 딱 300년이 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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